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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12·3 내란' 세력의 완전한 청산에 책임 다하겠다"

최호원 기자

입력 : 2025.12.03 17:44|수정 : 2025.12.03 17:44


▲ 김동연 지사 페이스북 캡처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은 3일 "공직자로서 내란 세력의 완전한 청산에 주어진 모든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빛의 혁명 1년, 우리는 더 나아갈 것입니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12·3 내란'은 광기 어린 권력이 스스로를 파괴한 사건이자 끝내 완벽히 단죄된 사건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새 정부는 182일 모든 순간 전력을 다해 달려왔고 이제 대한민국은 '회복과 도약의 시간'에 들어섰지만, 한편에서는 '퇴행과 반동의 시간'도 계속되고 있다"며 "내란과 결별하지 못하는 국민의힘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여전히 사죄 없이 내란 세력을 옹호하며 국민의 뜻과 반대로 치닫는 국민의힘은 정당으로서의 존립 근거를 이미 상실했다. 자기 파멸을 향해 달려갈 뿐이다"라고 했습니다.

김 지사는 "지난겨울의 광장을 기억한다. 굳게 맞잡은 손과 함께 들어 올린 응원봉으로 서로가 빛났던 모든 순간이 선명하다"며 "다정함을 지키고 다름을 존중하며 서로를 환대하는 사회, 민주주의가 밥이 되는 '사람 사는 세상'을 향해 우리는 함께 손잡고 걸어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김동연 지사 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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