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군복 입은 사진 올리고 '낄낄'…중국에서 무슨 일이

최근 중국 SNS에서 한국 군복과 경찰 제복을 입고 촬영한 코스프레 영상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데, 이유가 뭔가요?

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최근 중국 SNS에 한국 군복과 경찰복을 입은 영상이 잇따라 올라오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한국 경찰 제복뿐 아니라 K2 소총 모형과 전투복, 또 전시에 사용하는 피아식별띠까지 착용한 채 코스프레를 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일부 영상에서는 유흥업소 단속을 흉내 내거나 과장된 포즈로 장난스러운 행동을 반복하는 장면도 확인됐습니다.

문제는, 이런 행위가 한국과 중국 모두에서 명백한 불법이라는 점입니다.

군경 제복을 무단으로 제작하거나 유통하는 행위는 양국에서 모두 처벌 대상인데요.

서 교수는 공권력을 희화화하면 국가 신뢰도가 떨어지고 사칭 범죄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며 한국 군과 경찰이 중국 공안과 협력해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면출처 : 서경덕 교수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