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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신고는 범죄'…경찰, 학생·학부모 20만 명에 문자 캠페인

유수환 기자

입력 : 2025.12.02 16:44|수정 : 2025.12.02 16:44


▲ 경찰청이 KT와 협업해 보내는 허위 폭발물 신고 예방 안내 문자

경찰청이 KT와 협업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폭발물 허위 신고 등 범죄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합니다.

캠페인은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 메시지 서비스를 보내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RCS 메시지는 기존 문자에서 발전한 차세대 메시지로, 텍스트 외에 최대 3장의 카드형 이미지를 전송할 수 있습니다.

메시지 발송 대상은 사이버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초, 중, 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에게 발송됩니다.

KT는 연령대, 가구 형태, 앱 사용 패턴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20만 명의 발송 대상 학생, 학부모를 추렸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6일부터는 폭발물 허위 신고가 공중협박죄 위반에 해당하고,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메시지도 담겼습니다.

이번 달부터는 청소년 사이에 확산하는 사이버도박과 픽시 자전거·전동킥보드의 위험성을 알리는 메시지가 추가로 발송됩니다.

(사진=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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