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타이완 TSMC의 웨이저자 회장이 오는 4일 중국을 방문한다고 현지 매체 공상시보 등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웨이 회장은 4일 중국 난징에서 열리는 TSMC 개방혁신플랫폼 생태계 포럼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그의 중국 방문은 2023년 상하이에서 열린 TSMC 기술포럼 참석 이후 2년 반 만입니다.
웨이 회장은 부사장 2명을 대동하고 알리바바 등 중국 본토의 반도체 설계회사도 찾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 휴전에도 불구하고 경제와 과학기술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힘겨루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웨이 회장의 이번 방중이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일각에선 TSMC가 이번 방중을 통해 중국 본토에 새로운 공장 설립을 추진할 거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