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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72분' 마인츠, 프라이부르크에 완패…8경기 무승

홍석준 기자

입력 : 2025.12.01 08:31|수정 : 2025.12.01 08:31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활약하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이 선발 출격했으나 팀의 완패를 막지 못했습니다.

마인츠는 오늘(1일)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5-2026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프라이부르크에 4대 0으로 대패했습니다.

마인츠는 이번 시즌 리그 12경기에서 1승 3무 8패에 그치며 승점 6점으로 18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유일한 승리는 4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거뒀고, 이후 8경기에서 2무 6패의 극심한 부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총 34라운드의 정규리그를 치르는 분데스리가에서는 17~18위가 다음 시즌 2부 리그로 직행하며, 16위는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생존을 타진해야 합니다.

현재 강등권 밖 15위인 볼프스부르크는 승점 9점을 기록 중입니다.

이재성은 선발로 출전해 후반 27분까지 뛰고서 빌리암 뵈빙과 교체됐습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10월 18일 레버쿠젠과의 7라운드에서 한 골을 넣어 리그에서 유일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이재성은 팀의 대패 속에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마인츠를 제압한 프라이부르크는 시즌 4승 4무 4패(승점 16)로 8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12분 루카스 퀴블러, 전반 26분 빈첸초 그리포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이른 시간에 2골 차로 끌려다닌 마인츠는 전반 28분 파울 네벨이 볼을 다투는 상대 선수 필리프 린하르트의 발목 쪽을 강하게 가격하는 반칙으로 바로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까지 떠안았습니다.

후반 5분 요한 만잠비에게 3번째 골을 내준 마인츠는 후반 45분 파트리크 오스터하게의 쐐기 골까지 얻어맞았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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