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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리콜 사태를 빚은 에어버스의 A320 계열 여객기가 우리나라에도 42대 있습니다. 새벽부터 긴급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우려했던 대란은 없었지만, 국내 공항에서도 여객기들이 지연되며 승객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이어서 박재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입니다.
항공기 운항 정보 안내판에 '지연' 표시된 항공편이 많습니다.
이 중에는 리콜 대상인 에어버스 320 계열 항공기도 상당수 포함돼 있습니다.
[이성진/출국객 : 공항 와서 시간 체크하고 어디로 가야 되는지 확인차 하고 있었는데, 그때 알게 됐어요. 지연이 됐다는 걸.]
필리핀으로 돌아가는 외국인은 필리핀에서도 지연 항공편이 많다는 뉴스를 접하고 걱정이 커졌습니다.
[마리아 버힐리오/필리핀 출국객 : 필리핀 마닐라에서도 취소되는 항공편이 많다는 뉴스를 조금 전 봤습니다.]
인천공항에서만 오늘 32편이 30분 이상 지연 출발했고, 이 가운데 11편이 에어버스 320 계열이었습니다.
외국에서 들어오는 항공편 중에서도 지연 도착한 게 많았습니다.
[입국장 대기 시민 : 1시간 좀 넘게 지연된 것 같아요. 원래 9시 50분 도착이었거든요.]
국내 항공사가 보유한 에어버스 320 계열 리콜 대상 항공기는 모두 42대입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에어로케이, 에어서울이 보유 중입니다.
국내 항공사 보유 기종은 조종석에서 1시간 정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 하면 조치가 끝나는 신형이어서 우려했던 혼란은 크지 않았습니다.
국토부는 오늘 자정까지 42대 모두 업데이트 조치가 끝날 걸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최혜란, 디자인 : 임찬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