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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집 가는 길 막혀서"…도로포장 중에 '민폐주차'

김휘연

입력 : 2025.11.28 16:42|수정 : 2025.11.2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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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공사 구간 한가운데에 차량을 주차하고 가버린 일이 벌어져 온라인에서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주차 차량의 사진과 글이 올라왔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도로 포장 작업 중인 아스팔트 위에 차량이 그대로 세워진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작성자 A 씨는 "한 여성 운전자가 공사 때문에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막혔다며, 뒤쪽으로 우회해 들어오라는 안내를 무시하고, 현장에 설치된 라바콘을 밀고 들어와 주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렇게 주차하고 휴대전화까지 꺼서 연락도 끊겼다고 전했습니다.

작성자는 "다른 차들은 다소 불편해도 이해해주고 돌아서 들어가 줬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이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다니는 길 포장 해준다는데 감사해야 되지 않나", "업무 방해로 고소해야 한다", "시원한 금융치료 후기가 기대된다" 등 분노 섞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구성: 김휘연(인턴) / 영상편집: 이다인 / 디자인: 이수민 / 출처: 보배드림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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