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슬링 간판 정한재(왼쪽)
레슬링 간판 정한재(수원시청)가 2026년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그레코로만형 67kg급에서 우승했습니다.
정한재는 오늘(27일)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정영우(삼성생명)를 2-1로 꺾고 1위에 올랐습니다.
내년에 열리는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노립니다.
2026년 레슬링 국가대표는 1차 선발대회 1~3위, 2차 선발대회 1~3위에 오른 6명의 선수가 최종 선발전에서 풀리그를 펼쳐 최종 순위를 가리고 최종 1위 선수가 아시안게임에 나섭니다.
정한재는 지난 9월에 열린 2025 세계레슬링연맹(UWW)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그레코로만형 63kg급에서 준우승한 한국 레슬링의 간판입니다.
당시 정한재는 한국 선수로는 7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다만 남자 그레코로만형 63kg급은 올림픽 및 아시안게임 정식 체급이 아니라서 정한재는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체급을 재조정했습니다.
당초 정한재는 남자 그레코로만형 60kg급에서 활동했으나 체중 감량에 어려움을 느껴서 체급을 올렸습니다.
남자 그레코로만형 77kg급에선 강보성(성신양회)이 노영훈(울산남구청)을 5대 0으로 제압하고 우승했고,
남자 그레코로만형 82kg급에선 양세진(조폐공사), 남자 그레코로만형 87kg급은 박상혁(조폐공사)이 1위에 올랐습니다.
여자 자유형 55kg급에선 여고생 이나현(전북체고)이 결승에서 만난 정다혜(충남도청)를 7대 0으로 누르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