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성적 부진으로 김호철 감독이 사퇴한 여자배구 기업은행이 길었던 연패를 끊어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김호철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자진 사퇴하고 여오현 대행 체제로 나선 첫 경기에서 기업은행은 달라진 집중력으로 흥국생명을 몰아붙였습니다.
주포 빅토리아가 양 팀 최다 25점을 터뜨렸고, 토종 공격수 육서영은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15점으로 공격에 힘을 보탰습니다.
3세트 마지막 매치포인트로 길었던 7연패 탈출에 성공하자 기업은행 선수들은 서로 얼싸안고 기쁨을 만끽했고, 첫 승을 신고한 여오현 감독 대행에게 시원한 물세례를 선물했습니다.
남자부에서는 현대캐피탈이 혼자 30점을 올린 레오를 앞세워 우리카드에 3:1 승리를 거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