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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65]
한국은행 조사에서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가 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12.4로, 전월보다 2.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지수는 3개월 만에 반등했는데, 2017년 11월 이후 8년 만의 최고치입니다.
구성 지수 가운데 향후경기전망이 가장 크게 올랐고, 현재경기판단, 가계수입전망, 생활형편전망도 상승했습니다.
한국은행은 한미 관세 협상 타결, 3분기 GDP 전망치 상회 등이 지수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11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19로 전월보다 3포인트 하락했고, 금리수준전망지수는 10월 95에서 98로 올랐습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6%로 전월과 동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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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대기업에서 최근 5년간 임원 증가율이 직원 증가율의 3배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331개사를 분석한 결과, 직원 수는 약 122만 명에서 2.8%, 3만 4천 명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임원 수는 1만 1천688명에서 9.3% 늘어 직원 증가율의 3배를 넘었습니다.
이에 따라 직원 100명당 임원 비율은 1.04%에서 1.11%로 0.07%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직원은 줄고 임원만 늘어난 업종이 3개였는데, 은행이나 보험사를 포함한 금융업의 격차가 가장 크게 나타났습니다.
리더스인덱스는 공채 폐지와 경기 침체로 직원 채용이 줄어든 영향으로 임원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더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 기사는 AI 오디오로 제작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