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삼성, 외국인 선수 후라도·디아즈 재계약

전영민 기자

입력 : 2025.11.25 11:41|수정 : 2025.11.25 11:41


▲ 삼성 후라도(왼쪽)와 디아즈.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선수 아리엘 후라도, 르윈 디아즈와 재계약했다고 오늘(25일) 발표했습니다.

삼성은 후라도와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13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 등 최대 170만 달러에 계약했습니다.

2025년 총액 100만 달러에 비해 70만 달러 오른 금액입니다.

또 디아즈와는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13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 등 최대 16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마무리했습니다.

2025시즌 총액 80만 달러와 비하면 2배 좋아진 조건입니다.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후라도가 최대 25억 원, 디아즈는 23억 5천만 원 정도에 삼성에서 1년 더 뛰기로 한 셈입니다.

후라도는 2025시즌 15승 8패, 평균 자책점 2.60을 기록했습니다.

197.1이닝을 던지며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23회 달성했는데, 이닝 수와 퀄리티 스타트 횟수 모두 KBO리그 1위입니다.

디아즈는 정규시즌 144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314, 홈런 50개, 158점의 성적을 냈습니다.

KBO리그 외국인 선수 최초 50홈런을 기록했고, 158타점은 역대 KBO리그 시즌 최다 신기록입니다.

장타율(0.644) 부문도 1위에 오른 그는 1루수 수비상도 받았습니다.

후라도와 디아즈는 "삼성 유니폼을 계속 입게 돼 정말 기쁘다"며 "다음 시즌 우승을 위해 다시 한번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