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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성, 데플림픽 태권도 80㎏ 이상급 금메달…4회 연속 '금'

이정찬 기자

입력 : 2025.11.25 11:13|수정 : 2025.11.25 11:13


▲ 24일 일본 도쿄 나카노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남자 겨루기 80㎏ 이상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학성.

청각장애인 올림픽인 도쿄 데플림픽에서 태권도 간판 이학성(김포시청)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학성은 어제(2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태권도 남자 겨루기 80㎏ 이상급에서 우승했습니다.

2013년 불가리아 소피아, 2017년 튀르키예 삼순, 2022년 브라질 카시아스두술 대회 80㎏급에서 3연패를 달성한 이학성은 체급을 올려 출전한 도쿄에서도 우승해 4번째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이학성은 "30대에 딴 이번 금메달은 더 벅차고 감사하다"며 "감독님, 코치님, 모든 분의 응원 덕분에 4번째 금메달을 따냈다"고 말했습니다.

태권도 겨루기 남자 80kg급 최상규(대승엔지니어링)와 여자 67㎏급 이진영(충남도청)은 은메달, 여자 67㎏ 이상급 이다솜(충남도청)은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볼링 여자 4인조 단체전에서는 이찬미(전남장애인볼링협회), 허선실(경남장애인볼링협회), 안형숙(강원장애인볼링협회), 박선옥(경기도장애인볼링협회)이 은메달을 합작했습니다.

육상 멀리뛰기 선수 정승윤(서울시청)은 도쿄 고마자와 공원 올림픽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7m16을 뛰어 3위에 올랐습니다.

정승윤은 2022년 카시아스두술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멀리뛰기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사격 여자 25m 권총 결선에서는 전지원(인천시청)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가라테 84㎏급 쿠미테(대련)에서는 최의석이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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