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사하경찰서
부산 사하경찰서는 지인에게 부친 병원비가 필요하다는 등의 이유로 4천여만 원을 받아 도박으로 탕진한 혐의(사기)로 20대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A 씨는 군 복무를 마친 뒤 일정한 직업 없이 생활하다가 군대에서 모은 3천만 원과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4천만 원을 도박으로 날렸습니다.
이어 A 씨는 군대 후임과 중학교 동창 등에게 연락해 부친 병원비 등의 명목으로 총 11명에게서 4천200만 원을 받아 도박 자금으로 전부 탕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경기도 김포시에 있던 A 씨를 붙잡았습니다.
A 씨 부모는 도박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아들을 구속해 달라고 경찰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