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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토피아 2', 한-미 동시 흥행 예고…예매량 20만 장 돌파

입력 : 2025.11.24 16:12|수정 : 2025.11.24 16:12


영화 '주토피아 2'가 미국과 한국에서 심상치 않은 흥행을 예고했다.

'주토피아 2'는 다시 돌아온 '주토피아' 최고의 콤비 '주디'와 '닉'이 도시를 뒤흔든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쫓아,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며 위험천만한 사건을 수사하는 짜릿한 추적 어드벤처.

2016년 개봉해 국내에서 471만 명을 모은 흥행작인만큼 속편에 대한 국내 팬들의 기대도 남다르다. 개봉을 이틀 앞둔 가운데 예매량 20만 장을 돌파하며 화끈한 흥행을 예고했다.

또한 북미 극장가에서도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해외 유력 매체 '데드라인(DEADLINE)'은 '주토피아 2'가 북미 최대 연휴인 추수감사절 5일 동안 약 1억 2,500만 달러(한화 약 1,833억 원) 이상의 흥행 수익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2019년 최고 흥행작이었던 디즈니 레전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2'의 동시기 기록을 넘어서는 수치로, 지난해 개봉한 '모아나 2'가 새롭게 경신한 2억 2,540만 달러의 흥행 수익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추수감사절 흥행 기록이 될 전망이다.

또한 "'주토피아 2'가 추수감사절 박스오피스 역사를 다시 써 내려갈 것"이라고 밝히며 디즈니 애니메이션 속편들이 이어오고 있는 흥행 신화가 다시 한번 재현될 것이라고 평했다.

흥행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는 사전 티켓 판매율에서도 드러난다. 외신에 따르면 '주토피아 2'는 지난해 전 세계 1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린 화제작 '인사이드 아웃 2'와 비슷한 수치의 사전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번 작품은 전작 '주토피아'와 더불어 글로벌 누적 흥행 10억 달러 돌파가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토피아 2'는 11월 26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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