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대학교
동국대 한 교수가 학생에게 원치 않는 신체 접촉을 하는 등 부적절한 언행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나와 대학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동국대에 따르면 지난 20일 동국대 문화유산학과 1∼3대 학생회는 학내 게시판에 A 교수가 학생들을 상대로 반복적인 성희롱과 성추행을 했다는 내용의 대자보를 게시했습니다.
대자보에 따르면 A 교수는 2023년 12월 답사 뒤풀이 자리에서 제자의 신체를 접촉하고 성희롱성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동국대 관계자는 "올해 초 인권센터에 안건이 정식으로 접수돼 신고인·피신고인 조사를 했고 교원 인사위원회를 거쳐 내달 초 이사회에서 징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