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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정책자문위 출범…기업·시민사회 위원 비율 40%로

김덕현 기자

입력 : 2025.11.24 15:01|수정 : 2025.11.24 15:01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가운데)이 2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8기 정책자문위원회 위촉식 및 첫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2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8기 정책자문위원회 위촉식과 첫 회의를 열고 민간 전문가·시민사회와 함께 인공지능(AI) 민주정부 · 주민자치 · 일상안전 혁신을 위한 정책 자문을 활성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1년간 활동하게 될 제8기 정책자문위에는 학계·연구원·기업·시민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59명이 위촉됐습니다.

정책자문위는 행안부 조직 개편과 연계해 모두 10개 분과로 구성됐습니다.

제8기 자문위는 구성의 다양성 확대, 생생한 현장 의견 반영, 업무 분야별 유연·신속한 자문 등이 특징입니다.

분과별로 위촉 가능한 위원 수가 20명에서 40명으로 늘었고, 기업·시민사회 위원 비율은 제7기 당시 10.5%에서 40.1%로 올랐습니다.

'행안부 2030 자문단'을 겸임위원으로 위촉해 청년 세대의 목소리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행안부는 전했습니다.

2개 이상 분과에 걸친 공동 사안은 '특별위원회'에서 융합 토의를 진행합니다.

제8기 자문위원장은 김종걸 한양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맡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속가능경제' 분야 전문가로,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사회인문연구회 기획예산위원(2014~2015), 기획재정부 협동조합정책심의위원(2016~2017) 등으로 활동하면서 전문성과 실무 경험을 갖췄습니다.

김 위원장은 "행정안전부가 미래 대응 역량을 갖추기 위해서는 '5년 전략'과 '1년 단위 성과지표'를 마련해 성과를 꾸준히 측정해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전문성과 다양한 경험을 갖춘 제8기 정책자문위원회가 행정안전부 정책 전반에 새로운 시각과 실질적인 제안을 더 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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