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에 미 명문 퍼듀대 공대 캠퍼스 · R&D센터 설립 추진

세계적 명문대인 미국 퍼듀대학교가 인천 송도에 공과대학 확장캠퍼스와 첨단산업 연구개발(R&D) 센터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인천시는 지난 20일 이런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퍼듀대는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송도국제도시에서 공대 학부과정 캠퍼스와 반도체와 항공우주, 인공지능(AI) 기반 연구개발 센터 설립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인천시와 함께 공동 교육과정과 산학 연구 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과 국제 공동 연구, 기업 지원 기반 구축 등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지난 1869년 미국 인디애나주에 설립된 퍼듀대는 연구 중심대학으로 영국 고등교육 평가기관 QS의 세계대학 순위에서 미국 공립대학 가운데 9위로 평가된 곳입니다.

시는 퍼듀대와 단순한 교육 협력을 넘어 인천이 '글로벌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사진=인천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