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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법 사태 배후 의혹' 유튜버 재소환…전광훈은 기자회견

최승훈 기자

입력 : 2025.11.24 10:11|수정 : 2025.11.24 10:11


▲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대표 신혜식씨가 24일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로 소환되고 있다.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의 배후를 수사 중인 경찰이 보수성향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대표 신혜식 씨를 오늘(24일) 재소환했습니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오전 9시 신 씨를 특수건조물침입·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신 씨는 경찰에 출석하며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태의 배후가 자신과 전광훈 목사가 아닌 성삼영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단의 배의철 변호사로 의심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한 조사를 받기 위해 내일(25일) 낮 2시 내란특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전 목사는 오늘 오전 10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국민저항권 특별기자회견'을 엽니다.

앞서 경찰에 2차례 소환된 전 목사는 회견에서 경찰 수사의 부당성 등을 주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찰은 지난 1월 발생한 서부지법 사태의 배후를 규명하기 위해 전 목사와 신 씨 등 9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신앙심을 내세운 심리적 지배(가스라이팅)와 금전적 지원 등으로 보수 유튜버들을 조직적으로 관리하며 법원 난동자들이 불법행위에 가담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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