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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야쿠르트 출신 가나쿠보, 키움과 아시아 쿼터 계약 유력"

배정훈 기자

입력 : 2025.11.23 13:31|수정 : 2025.11.23 13:31


▲ KBO리그 키움과 계약이 유력한 가나쿠보 유토

올 시즌까지 일본프로야구(NPB)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뛴 오른손 투수 가나쿠보 유토(26)가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산케이 스포츠는 오늘 가나쿠보가 키움과 아시아 쿼터로 계약할 것이 유력하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는 "KBO리그가 2026년부터 아시아 쿼터 제도를 도입하며 키움은 김하성(FA)과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출신 구단이다.

또한 야쿠르트 구단 전 감독인 다카쓰 신고가 현역 시절에 뛴 곳"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가나쿠보는 2018년 야쿠르트에 입단한 직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후 선발과 중간 계투를 오가며 NPB 통산 34경기에 등판해 5승 4패, 1홀드, 평균자책점 4.31을 남겼습니다.

최고 시속은 150㎞ 안팎이며, 포크볼과 슬라이더 등 변화구 구사에 능합니다.

키움 구단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아시아 쿼터 영입 후보이며, 아직 확정은 아닌 단계다. 유력한 후보는 맞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야쿠르트 구단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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