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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과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올해 마지막 다자 외교 무대입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22일) 밤에는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독일 메르츠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가집니다.
오늘 첫 소식은 요하네스버그 현지에서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월 G7 정상회의에 이어 오늘 G20 정상회의에서 다시 만난 이재명 대통령과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반갑게 인사를 나눕니다.
[이재명 대통령 : 만나서 반갑습니다.]
[시릴 라마포사/남아공 대통령 : 다시 만나서 반갑습니다. 환영합니다. (매우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이틀간 열리는 G20 정상회의는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 '회복력 있는 세계', '모두를 위한 공정하고 정의로운 미래'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됩니다.
이 대통령은 다자무역 체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 지원에 대해 발언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모두가 기회를 함께 누리는 '포용성장'을 추구하여 소외되는 국가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후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독일 메르츠 총리와 취임 후 첫 양자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앞둔 프랑스와는 국제 정세, 경제, 안보 현안에 대해 협력하기로 하고, 우리의 유럽 최대 교역국이자 제조 강국인 독일과는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한국과 멕시코,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호주로 구성된 중견 5개국 협의체, 이른바 'MIKTA' 정상들과의 만남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번 G20 정상회의는 이 대통령의 올해 마지막 다자외교의 장으로 이재명 정부의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아프리카 국가 등 신흥국으로 다변화하는 계기로 삼을 거라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남성, 영상편집 : 박춘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