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밤길을 달리던 버스가 강으로 추락해 승객 16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시간 21일 AP·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 20분 캄보디아 중부 깜뽕톰주 산뚝 지역 국도에서 버스가 다리 난간을 들이받은 뒤 강으로 굴러 떨어졌습니다.
현장 수색에 나선 구조대원들은 지금까지 시신 16구를 발견했고 24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 당국이 밝혔습니다.
이 버스에는 총 40명이 타고 있었으며, 희생자는 모두 캄보디아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버스는 지난 19일 밤 앙코르와트 소재지인 시엠레아프에서 출발해 수도 프놈펜으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초기 조사 결과 운전기사의 졸음 운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