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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다카 북동쪽서 규모 5.5 지진 발생

장선이 기자

입력 : 2025.11.21 16:30|수정 : 2025.11.21 16:30


▲ 방글라데시 규모 5.5 지진 발생 위치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북동쪽으로 28㎞ 떨어진 곳에서 현지시간 오늘(21일) 오전 10시 38분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과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가 밝혔습니다.

진앙은 북위 23.89도, 동경 90.58도이며 진원 깊이는 10㎞입니다.

USGS는 이번 지진으로 "일부 사상자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영향은 상대적으로 국지적일 것"이라면서 4단계 경보 중 2단계인 황색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방글라데시 기상 당국에 따르면 지진은 26초간 계속됐습니다.

다카에서는 큰 굉음과 함께 땅이 흔들리자 주민들이 겁에 질려 건물 밖으로 뛰쳐나왔으며, 일부는 울고 일부는 충격을 받은 듯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또 일부 가건물 등이 무너진 것이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방글라데시 보건 당국 관계자는 사상자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웃 나라 인도에서도 진동이 감지됐지만, 역시 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로이터가 전했습니다.

(사진=구글 지도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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