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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서 가스 흡입 안전사고…"1명 심정지·2명 중태"

류희준 기자

입력 : 2025.11.20 15:51|수정 : 2025.11.20 18:30


▲ 포스코 포항제철소

오후 1시 30분 경북 포항시 포스코 포항제철소 STS 4제강공장 야외에서 청소작업을 하던 용역업체 직원 2명과 포스코 직원 1명이 가스를 흡입해 쓰러졌습니다.

회사 측은 3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당시 모두 심정지 상태였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이 스스로 순환을 회복했고, 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 다른 1명은 여전히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밖에도 포스코 직원 등 3명이 경상을 입어 치료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설비 주변을 청소하던 중 유해가스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산화탄소 질식으로 추정됩니다.

앞서 지난 5일에도 포스코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압연부 소둔산세공장에서 포스코DX의 하도급업체 소속 4명이 전기 케이블 설치 작업을 위해 화학물질 배관을 밟고 이동하던 중 배관이 파손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유해 화학물질에 노출된 50대 작업자 1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숨졌고, 나머지 20∼30대 3명은 화상을 입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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