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 올림픽 시즌 첫 월드컵 출격

서대원 기자

입력 : 2025.11.20 15:15|수정 : 2025.11.20 15:15


▲ 봅슬레이 정리하는 대표팀

대한민국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올림픽 트랙'에서 열리는 시즌 첫 월드컵 대회에 나섭니다.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은 내일부터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트랙에서 열리는 2025-2026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IBSF) 월드컵 1차 대회에 출전합니다.

이번 시즌 월드컵 시리즈는 1차 대회를 시작으로 내년 1월 중순 7차 대회까지 두 달여 동안 이어집니다.

특히 이번 1차 대회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과 동일한 트랙에서 치러지는 대회여서 더욱 관심이 모아지는데, 우리 대표팀은 남자 스켈레톤과 봅슬레이 남자 2인승, 4인승에 출전합니다.

남자 스켈레톤에서는 부상을 이겨낸 '에이스' 정승기와 '베테랑' 김지수(이상 강원도청)가 도전합니다.

2023-2024시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오르며 국제무대 경쟁력을 입증한 정승기는 지난해 허리에 큰 부상을 입어 재활에 전념하다가 이번에 트랙으로 복귀합니다.

초반 가속에 강점을 지닌 김지수는 '올림픽 트랙'에서 스타트 기록 경신에 도전합니다.

봅슬레이에서는 파일럿 김진수(강원도청)를 중심으로 한 남자 2인승(김형근), 4인승(김형근·김선욱·이건우) 대표팀이 나섭니다.

봅슬레이 대표팀은 지난 시즌 월드컵에서 남자 4인승 종합 4위를 기록하며 국제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스켈레톤 남자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내일 오후, 봅슬레이 남자 2인승과 4인승 경기는 각각 22일과 23일 밤에 열립니다.

(사진=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제공, 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