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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르렁대던 트럼프-맘다니, 21일 회동…"공산주의자 맘다니가 요청"

남승모 기자

입력 : 2025.11.20 11:51|수정 : 2025.11.20 11:51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자(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1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자와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9일 SNS에 올린 글에서 공산주의자 뉴욕시장 조란 맘다니가 회담을 요청했다면서 회담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구체적인 회담 의제 등 세부사항은 추후 알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16일 뉴욕 시장 당선자가 우릴 만나고 싶어 한다며 우리는 뭔가 해결해낼 것이고 뉴욕에서 모든 일이 잘 풀리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앞서 뉴욕타임스도 지난 17일 맘다니 당선자 측이 지난주 백악관 관계자들에게 접촉해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을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강경보수 마가 진영의 대표인 트럼프 대통령과 자칭 '민주사회주의자'로 부르는 진보 성향 맘다니 당선자의 이례적인 회동이어서 결과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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