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료들과 기뻐하는 KB의 박지수(7번)
올 시즌 여자 프로농구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청주 KB가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KB는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 BNK금융 2025-2026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82대 61로 이겼습니다.
이채은이 4개, 강이슬이 3개를 터뜨리는 등 3점포 13개를 퍼부으며 외곽포 대결에서 삼성생명을 압도했습니다.
해외 무대 도전을 마치고 돌아온 박지수는 17분 13초만 뛰면서 7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박지수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비롯해 8관왕을 달성한 2023-2024시즌 이후 유럽 선수들과 경쟁을 원해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에서 한 시즌을 보낸 뒤 KB 유니폼을 다시 입고 국내 무대에 돌아왔습니다.
여자 프로농구 6개 구단이 시즌 개막 후 1경기씩 소화한 가운데 KB와 부산 BNK, 부천 하나은행이 1승을 거뒀고, 삼성생명과 인천 신한은행, 아산 우리은행이 1패씩 기록했습니다.
(사진=WKBL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