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대한민국 해군 최초의 잠수함 '장보고함'이 다음 날 마지막 항해를 앞두고 진해 해군기지에 정박해 있다.
우리 해군의 잠수함 시대를 연 장보고함이 올해 연말 퇴역을 앞두고 오늘(19일) 마지막 항해를 했습니다.
지난 1992년 인수된 장보고함은 오늘 오후 진해군항을 출항해 2시간가량 항해했습니다.
오늘 항해에는 장보고함 첫 항해를 맡았던 예비역 준장인 안병구 초대함장 등 인수 요원 4명이 함께 승선했습니다.
장보고함은 1988년 독일에서 건조를 시작해 1992년 해군에 인수됐고 다음 해 6월 우리 해군의 첫 번째 잠수함으로 취역했습니다.
(사진=해군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