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미야기현에 있는 곰 출몰 지역 경고 표지판
일본 전 지역에서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곰의 습격을 받아 숨지거나 다친 사람이 196명으로 집계됐다고 환경성이 밝혔습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특히 지난달 한 달 동안 피해자는 88명으로 전달 39명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또 4월부터 7개월 사이 피해자 196명은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올 4~10월 곰 피해자를 지역별로 보면 아키타가 5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와테 34명, 후쿠시마 20명, 나가노 15명 등으로 대부분 일본 동북부 지역입니다.
10월 한 달간 기준으로는 아키타가 37명으로 전체의 40%를 넘었습니다.
환경성은 올해 들어 지난 5일까지 곰의 습격으로 사망한 사람은 사상 최대치인 1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