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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해효·공민정·서현우, 제51회 서울독립영화제 개·폐막식 사회자 확정

입력 : 2025.11.17 11:51|수정 : 2025.11.17 11:51


배우 권해효와 공민정, 서현우가 제51회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식과 폐막식 사회자로 선정됐다.

국내 최대 독립영화의 산실 서울독립영화제2025가 오는 11월 27일(목) CGV압구정에서 개막식을 진행한다. 올해 개막식은 25년째 개막식 사회를 맡아온 배우 권해효가 단독으로 진행하며, 오랜 시간 독립영화의 현장을 지켜온 상징적인 얼굴로서 제51회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폐막식은 4년째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공민정과 서현우가 함께한다. 올해의 수상작이 발표되는 폐막식에서는 총 1억 2천700만 원(현물 포함)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25년째 개막식 사회를 이어가고 있는 권해효는 2018년부터 서울독립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 '배우프로젝트 – 60초 독백 페스티벌'을 직접 기획하고 8년째 주관하며 신진 배우 발굴과 독립영화 현장의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힘써왔다. 최근에는 연상호 감독의 신작 '얼굴'에서 시각장애인이자 전각 장인 '임영규'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 호평받았으며, 저예산 독립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관객수 107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 작품으로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초청 및 제46회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폐막식 사회로 나선 공민정과 서현우는 서울독립영화제와 각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공민정은 상업영화와 독립영화, TV 드라마, OTT 시리즈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존재감을 입증해 왔다. '다른 것으로 알려질 뿐이지'(2024), '너와 나의 5분'(2024), '이어지는 땅'(2022), '이장'(2020), '두 개의 물과 한 개의 라이터'(2020) 등을 통해 서울독립영화제 상영작으로 여러 차례 관객을 만났다. 올해 역시 '흐르는 여정' 출연 배우로서 영화제와의 인연을 이어간다.

2018년부터 8년 연속 폐막 사회자로 참여하는 서현우는 영화는 물론 연극, 드라마 등에서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독립영화제와는 단편영화 '그녀를 지우는 시간'(2020), '종말의 주행자'(2018), '병구'(2015), '잭보이'(2014) 등의 상영작으로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 외에도 최근 영화 '84제곱미터', 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 '우리영화' 등에서 폭넓은 연기를 선보이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4년째 호흡을 맞추는 두 배우의 안정된 진행과 유쾌한 케미는 제51회 서울독립영화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폐막식을 한층 빛낼 전망이다.

개막식과 폐막식의 사회자 공개로 본행사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제51회 서울독립영화제는 11월 27일(목)부터 12월 5일(금)까지 9일간 CGV압구정 일대에서 개최된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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