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9일째인 14일 오전 발전소 현장에서 중장비를 동원한 수색 작업이 밤낮없이 이어지고 있다.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매몰자 가운데 마지막 실종자가 수습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늘(14일) 오후 8시 49분쯤 사고 현장인 보일러 타워 5호기 잔해 속에서 실종자를 발견해 오후 9시 57분쯤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발생 8일 만입니다.
소방 당국은 장비를 동원해 실종자 주변으로 얽혀 있는 철근 구조물 등을 잘라가며 진입 공간을 확보해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사고로 매몰됐던 7명은 모두 숨진 채 발견돼 이번 사고 사망자는 7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6일 오후 2시 2분쯤 울산화력발전소에서 가로 25m, 세로 15.5m, 높이 63m 규모 보일러 타워 5호기가 붕괴하면서 현장에 있던 작업자 9명 중 7명이 매몰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