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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형 회복사업 참여 가정, 1년 내 아동 재학대 3분의 1로 감소

장훈경 기자

입력 : 2025.11.13 13:57|수정 : 2025.11.13 13:58


▲ 아동학대 예방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린 전시회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13일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2025년 아동보호전문기관 사례관리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아동학대 심리지원 사업과 방문형 가정회복 프로그램의 성과를 돌아보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보건복지부, 아동권리보장원,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관계기관 종사자 약 250명이 참석했습니다.

참여 기관 가운데 심리지원 부문의 경우 대전광역시 거점 심리지원팀, 특성화심리프로그램은 경상남도 거점 심리지원팀, 방문형 가정회복 프로그램은 대구광역시아동보호전문기관이 우수사례 공모전 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특히 방문형 프로그램의 경우 참여가정의 1년 이내 재학대 피해 아동이 2.9%로 2024년 기준 평균인 8.7%의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하는 등 참여가정의 학대 위험도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동권리보장원은 이를 통해 방문형 가정회복 사업이 아동보호전문기관 사례관리의 전반적 수준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를 사례집으로 만들어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이 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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