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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표 안 들고 왔어요" 경남경찰, 곳곳서 수험생 입실 도와

유영규 기자

입력 : 2025.11.13 09:21|수정 : 2025.11.13 09:21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3일 전라북도교육청 67지구 제8시험장이 마련된 전주영생고등학교 앞에서 한 수험생이 도시락과 수험표를 들고 교문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오늘(13일) 경남 곳곳에서 수험표를 안 들고 왔거나 교통 지원을 요청하는 수험생들이 경찰 도움을 받아 무사히 입실했습니다.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오늘 오전 7시 32분 창원시 진해구 진해중앙고등학교에 도착한 수험생이 수험표를 안 들고 왔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발을 동동 굴렀습니다.

수험생 어머니로부터 도움 요청을 받은 경찰은 이 수험생 집으로 가 수험표를 받은 뒤 학생에게 무사히 전달했습니다.

오전 7시 40분쯤에는 창원시 성산구 신월지구대에서 창원중앙여고까지 가는 수험생이 택시가 안 잡힌다며 경찰에 도움을 청했습니다.

또 오전 6시 59분에는 창원시 의창구 중앙치안센터 부근에서 창원대암고까지 늦을 거 같다며 수험생이 도움을 요청해 경찰이 무사히 입실을 도왔습니다.

이 외에 차가 많이 막힌다는 내용 등 수능 관련 112 신고가 19건 접수돼 경찰이 신속 대응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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