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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생가를 복원하자는 건의안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생가가 있는 경북 안동이 아니라 서울 서대문구의회에서 발의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서울 서대문구의회는 지난 11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재명 대통령 생가 복원 및 기념 공간 조성 건의안을 처리했습니다.
그런데 이 대통령의 생가터는 경북 안동에 있거든요.
약 200km나 떨어진 서울의 구의회가 정부의 생가 복원 사업을 추진해 달라는 건의안을 낸 건 이례적이라는 지적입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벌어진 과도한 충성 경쟁이라는 비판도 제기됐습니다.
파장이 커지자 안건을 대표 발의한 구의원은 '고향에 대한 애향심으로 건의안을 발의했을 뿐 특별한 의미는 없다'며 '다음 달 본회의에 상정할 계획이었지만 철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