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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마저도…중간고사 'AI 부정행위' 적발, 재시험 검토

김태원 기자

입력 : 2025.11.12 14:05|수정 : 2025.11.12 14:05


▲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대학가에서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대규모 부정행위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서울대에서도 유사한 부정행위 정황이 적발됐습니다.

지난달 치러진 서울대 교양 과목 '통계학실험' 중간고사에서 다수 학생이 AI를 이용해 문제 풀이를 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이 강의는 서울대 자연대에서 개설한 교양 과목으로 30여 명이 수강하는 대면 강의입니다.

중간고사도 강의실에 비치된 컴퓨터를 이용해 대면 방식으로 치러졌습니다.

학교 측은 시험에 앞서 문제 풀이 과정에서 AI를 활용하면 안 된다고 공지했지만, 일부 학생이 AI를 이용해 부정행위를 저지른 정황이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대는 해당 과목의 중간고사 성적을 무효 처리하고 재시험을 치르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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