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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 대놓고 막은 짜장면집…"너무 불쾌" 안내문 봤더니

입력 : 2025.11.12 07:23|수정 : 2025.11.1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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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 하시는 분들 참 많으시죠.

그런데 '외로움은 팔지 않는다'라며 혼밥 손님을 거부하는 식당의 안내문이 논란입니다.

한 SNS에 짜장면집의 안내문 사진이 올라왔는데, 이 안내문에는 '혼자서 드실 때는 2인분 값을 쓴다', '2인분을 먹는다', '친구를 부른다' 이런 문구가 붙어 있네요.

그 아래에는 '외로움은 팔지 않습니다', '혼자 오지 마세요'라는 문장도 적혀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아니, 혼밥족이 얼마나 많은데 이거 유머라기에는 좀 불쾌하다'는 반응이에요.

저도 혼자 많이 먹는데 서운합니다.

혼밥을 둘러싼 갈등, 이번만이 아니거든요.

지난 7월 전남 여수의 유명 맛집에서 한 유튜버가 2인분을 시키고 혼밥을 했을 때 업주가 빨리 먹고 나가라면서 재촉하고 홀대한 것이 영상에 담겨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기준 국내 1인 가구 비중은 35.5%에 달하거든요.

그럼에도 일부 음식점들, 여전히 2인분 이상 주문 가능 등의 규칙을 내세우고 있다고 기사는 지적했습니다.

(화면출처 : 스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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