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올 연말 또 '택시 대란'?…밤 11시 되면 운행 '뚝'

입력 : 2025.11.11 07:40|수정 : 2025.11.11 07:40

동영상

연말 되면 약속 참 많죠. 올해 연말에도 서울 도심에서는 늦은 밤에 택시 잡기 어려울 것 같다고요?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개인 택시는 약 4만 9000대로 법인택시에 비해서 2배 이상 많습니다.

하지만 밤 11시가 되면 절반 이상이 운행을 멈추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법인택시는 새벽에도 60%가량 운행을 하지만 월 수입이 250에서 300만 원 수준이라 새로 택시 일을 시작하려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서울시가 심야 택시를 늘렸지만 운행률이 낮은 개인 택시가 전체의 69%를 차지하면서 실제 체감 효과는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

고령의 개인택시 기사들이 야간 운행을 꺼리고 있지만 운행을 안 해도 면허를 반납하지 않는 구조도 문제로 지적됩니다.

전문가들은 면허 규제를 완화하고 법인과 개인택시의 신규 유입을 늘려야 연말 택시 대란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