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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정재훈·손지환 코치, 일본 마무리 캠프 합류

유병민 기자

입력 : 2025.11.09 14:03|수정 : 2025.11.09 14:03


▲ 두산 마무리 캠프에 합류한 손지환 수비 코치

정재훈 투수코치와 손지환 수비코치가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마무리 캠프에 합류해 선수단과 인사했습니다.

최근 두산과 계약한 두 코치는 지난 7일 일본 미야자키에 도착해 어제부터 선수들과 함께 훈련했습니다.

두산은 오늘 "10월 초에 시작한 피닉스 교육리그부터 선수단을 이끈 퓨처스팀 니무라 도오루 총괄코치, 오노 가즈요시·권명철 투수코치가 귀국하고, 새로 계약한 정재훈 투수코치, 손지환 수비코치와 기존 가득염·김재현 코치가 7일 일본으로 와 그 자리를 채웠다"고 전했습니다.

정재훈 코치는 8일 김유성, 이주엽, 서준오 등 유망주들에게 원 포인트 레슨을 하고, 손지환 코치는 날카로운 펑고로 내야수들과 호흡했습니다.

손 코치는 "김원형 감독과 이전 팀(SSG 랜더스)에서 함께 하며 좋은 기억이 있다. (영입 제의) 전화를 받자마자 감사하다고 말씀드렸다"며 "두산에는 젊은 내야수가 많다. 분위기도, 태도도 모두 좋아서 나부터 배울 점이 많다. 공부 많이 해서 두산의 탄탄한 내야 수비를 되살리는 데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2년 만에 두산으로 돌아온 정 코치는 "다시 두산 유니폼을 입게 돼 감회가 새롭다. 익숙하고 편한 분위기에서도 '새롭게 출발하자'고 마음먹었다"며 "선수들의 기량이 좋아진 게 확실히 느껴진다. 2년 전에 봤던 선수들도 교육리그와 마무리 캠프를 통해 기량이 한층 성장한 모습"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김원형 감독은 "니무라 총괄과 퓨처스 코치들이 교육리그부터 선수단을 잘 이끌어줬다"며 "새로 합류한 코치들과 함께 남은 마무리 캠프에서 선수단 기량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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