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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쳐라" 폭파 협박글 하루 만에…이번엔 더현대서울

최승훈 기자

입력 : 2025.11.09 13:57|수정 : 2025.11.09 15:49


▲ 더현대 서울

대형 백화점을 폭파하겠다는 온라인 협박글이 잇따라 올라오며 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늘(9일)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더현대서울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이 게시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 백화점 측은 오전 11시 5분쯤부터 낮 12시 30분까지 약 90분 동안 백화점 내부를 수색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고객 대피는 없었지만, 경찰관과 소방 인력 등 40여 명이 출동하면서 일부 고객들은 불안감을 호소했습니다.

현재 문제의 글은 삭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글 작성자를 쫓고 있습니다.

어제(8일) 저녁 7시 34분쯤에도 디시인사이드에 '서울 롯데백화점에 다이너마이트 설치했으니 도망쳐라'는 취지의 글이 올라와 롯데백화점 노원점에 있는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던 시민 100명이 대피했습니다.

경찰은 서울에 있는 롯데백화점 지점 10곳에 대테러대응팀 등을 출동시켜 수색을 벌였으나 폭발물은 역시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해당 글의 인터넷주소(IP)를 확인해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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