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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8일) 대전에서 테슬라 차량 1대가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들을 향해 돌진하면서 1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습니다. 전남 여수에서는 70대 남성이 멧돼지 사냥 도중 동료의 총에 맞아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은 권민규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 위 잔해가 어지럽게 놓여 있고 차량 여러 대가 심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오늘 오후 2시쯤 대전 유성구 신세계백화점 앞 도로에서 40대 남성 A 씨가 몰던 테슬라 차량이 신호 대기 중인 차량들을 향해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10대가 부딪히면서 4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는 등 16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속도를 줄이지 못해 오토바이와 택시를 들이받은 뒤 연쇄추돌이 일어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A 씨에 대한 음주 정황은 나오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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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7일) 11시 20분쯤 전남 여수 둔덕동의 한 야산에서 멧돼지를 잡던 70대 남성이 동료 50대 남성의 엽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소방 관계자 : 아랫배 맞은 것으로 추정이라고 돼 있거든요.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네요.]
총을 쏜 남성은 멧돼지 세 마리를 발견하고 산탄총을 두 번 발사했는데 근처에 있던 동료가 맞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렵 면허를 가지고 있던 이들은 당시 유해 조수인 멧돼지 퇴치 활동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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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8일) 새벽 4시 50분쯤에는 전북 전주 효자동의 한 사거리에서 음주 운전 차량이 SUV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근처를 지나던 행인도 차량 파편에 맞아 치료를 받았습니다.
(영상취재 : 최복수 KBC, 영상편집 : 윤태호,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