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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야담] 윤석열·김건희, 나란히 형사재판…"참담"·"끝까지 죄 물어야"

입력 : 2025.11.07 16:10|수정 : 2025.11.0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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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6:00)
■ 진행 : 편상욱 앵커
■ 대담 : 성치훈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창근 국민의힘 하남을 당협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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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디올 수수 정황" / ● "사비로 구입" 반박

성치훈 /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명품은 모든 제품에 일련번호 존재…21그램 대표의 구매 내역과 대조 가능" 

이창근 / 국민의힘 하남을 당협위원장
"특검, 혐의 입증에 자신 있어 '디올' 특정해 가져간 듯"

▷ 편상욱 / 앵커 : <정치 여담야담> 성치훈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창근 국민의힘 하남을 당협위원장과 함께하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오늘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나란히 법원에 출석해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법정에서 재판이 이뤄졌는데요. 두 사람이 마주치지는 않은 걸으로 전해졌습니다. 먼저 성치훈 부의장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대통령이 부부가 전직 대통령 부부가 같이 법정에 서는 것 비록 다른 법정입니다만 만감이 교차하는군요.  

▶ 성치훈 /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 일단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은 아닙니다만 한 날 한 시에 같은 재판부 안에 있는 다른 법정에 선다는 것 자체가 국민들께는 참 참담한 심정일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게 다른 부부도 아니고 대통령과 영부인 아니겠습니까. 이 두 사람이 각종 혐의를 바탕으로 지금 재판을 받기 위해 섰다는 것 자체가 왜냐하면 결국 이 두 사람을 그러니까 대통령을 당선시킨 사람이 누구입니까. 결국 대한민국의 국민들이고 주권자들이기 때문에 주권자들 스스로 선택한 당선자가 그리고 그 영부인이 지금 범죄 혐의로 인해서 그 범죄 혐의 역시 대통령 재직하는 기간 동안 그리고 대통령 재직하기 전후로 해서 다양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는 것 자체가 그들을 선택했던 주권자들로 하여금 참 참담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너무 과하다 너무 안타깝다 이렇게 생각할 게 아니라 그들이 저지른 행위에 대해서 명명백백히 밝히는 것 그리고 그 죄에 대해서 물어보는 것 이런 것들이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당연히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가 이거에 대해서는 참담하다는 기분은 잠시일 뿐이고 끝까지 추적해서 끝까지 죄를 물어야 된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이창근 위원장은 어떻게 봤습니까. 

▶ 이창근 / 국민의힘 하남을 당협위원장 : 국민들이 느끼시기에 참 참담하다고 할 수는 있겠죠. 그리고 더 큰 문제는 대한민국의 국격의 문제인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되겠죠. 어쨌든 전직 대통령 부부가 법정에 동시에 서는 것은 처음이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그보다도 더 큰 문제는 저는 두 사람이 정말 국민에 대한 그런 일말의 사과 미안함. 이런 게 있는 건지가 더 의문스러워요. 그래서 오늘 두 사람이 법정에 처음 선 게 사실은 그전에 이렇게 먼저 같이 법정에 출석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윤 전 대통령이 당시에는 불출석을 하면서 오늘 처음 이루어진 거죠. 그래서 오늘을 계기로 두 사람이 다시 한번 과거를 되돌아보고 국민들께 정말 죄송함과 미안함을 가지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저는 좋겠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성치훈 부의장, 일단 특검 수사도  계속되고 있는데 어제 아크로비스타를 자택을 네 번째로 압수수색하지 않았습니까. 디올 제품만 전부 가져갔다는데 왜 디올만 가져갔나요. 

▶ 성치훈 /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 또 여기서 나오는 건 21그램, 우리가 관저 이전 업체에 담당했던 업체죠. 일단 무허가 업체였습니다. 종합검사업 자격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불법 하도급으로 이 업체를 진행했던 공사를 진행했던 업체인데 이 업체의 대표인 김 모 씨의 아내 조 모 씨가 디올 하면 지금 떠오르는 게 또 누가 있죠. 그러니까 디올 백 교환했던 유경옥 행정관이 디올백 받은 다음에 업체 매장에 가서 교환했던 게 또 지금 한창 수사를 진행하고 있잖아요 . 그때 동석했던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21그램의 대표의 아내가 그 디올백 교환 현장에 동석을 했던 사람이기때문에 . 

▷ 편상욱 / 앵커 : 샤넬백 아닙니까. 

▶ 성치훈 /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 샤넬백이죠. 거기에 동승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그 사람 역시 뭔가 지금 특검이 무슨 영수증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직접적 근거를 얘기하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이 사람 조 모 씨라는 사람도 역시나 유경옥 행정관이나 김건희 여사의 측근들과 명품 관련해서 뭔가 행동들을 같이 했다는 증거를 포착한 것으로 보이고요 . 특정 기관을 설정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22년 4월부터 8월 사이로 예상이 된다고 한 것으로 봤을 때 아마 조 모 씨의 계좌 추적이나 이런 걸로 했을 때 뭔가 명품 구입 흔적이 나와 있는 것 같고 그렇기 때문에 딱 디올을 측정해서 김건희 여사의 아크로비스타를 비롯한 거기에 디올만 골라서 지금 가져갔다고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아마도 가져간 다음에 조 모 씨가 구매한 내역과 아마 대조를 해서 혹시나 여기 명품들은 다 일련번호가 있기 때문에 확인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을 확인하기 위해서 이번에 디올 관련 것들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보입니다. 

▷ 편상욱 / 앵커 : 이창근 부의장 일단 김건희 여사 쪽에서는 샤넬백 2개 받은 것은 인정하지 않았습니까. 물론 그동안 계속 안 받았다고 부인하다가 이제서야 인정한 거지만. 디올백은 사비로 산 것도 다 가져갔다. 이건 아니다. 이렇게 부인을 하고 있어요. 

▶ 이창근 / 국민의힘 하남을 당협위원장 : 그렇습니다. 본인은 사실 샤넬백을 인정한 것도 아마 본인이 뇌물죄로 처벌받을지 사기죄로 처벌받을지 아니면 알선수재로 처벌받을지 모르겠지만 그 세 항목 다 범죄 사실에 있어서 5000만 원을 기준으로 해서 5000만 원이 넘으면 징역형의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증거가 명백한 그러한 샤넬백 2개만 인정한 걸로 그렇게 보이는데요. 하지만 디올 백 같은 경우는 본인이 산 것도 분명히 있을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모두가 다 샀다. 이렇게 주장하는데 사실은 디올백만 딱 지목해서 특검이 가져간 것은 21그램 대표의 부인이 디올백을 줬다는 진술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특검에서 디올백을 특정해서 다 가져갔는데요. 특검에서는 아마 공사 시기가 관저 입주 하는 그 시기 전에 그리고 디올백이 제공이 됐다면 제공된 그 시기가 아마 일치할 거다. 이렇게 보는 것 같아요. 그리고 계약도 따기 전에 공사가 먼저 진행됐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더 의심을 하는 건데요. 문제는 특검이 가지고 있는 증거가 CCTV도 있을 것이고 그리고 구매 영수증도 있을 것이고 그리고 구매를 했다 누가 했는지도 있을 것이고 그리고 김건희 여사가 구매를 직접 했다면 그때 당시에 영수증도 있을 것이고 그래서 아마 구매자가 정말 김건희 여사인지 아니면 당시에 21그램 대표 부인인지 아니면 또 다른 제3자인지 이런 게 나올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들은 특검에서 그만큼 혐의 입증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디올백만 특정해서 가져간 것으로 보이고 이 부분도 아마 김건희 씨 측에서 제시한 그러한 자신들의 진술이 무너진다면 샤넬백과 마찬가지로 증거 앞에서는 겸손해야 하기 때문에 추후에는 인정할 수밖에 없겠죠. 

▷ 편상욱 / 앵커 : 디올백인지 샤넬백인지 목걸이 받은 게 하도 많아서 지금 헷갈리는 상황인데 뭐가 더 나올지 좀 모르겠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BS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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