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희 여사
김건희 여사 측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고 의심받는 6천만 원대 명품 목걸이의 실사용자를 가려달라며 법원에 DNA 감정을 요청했습니다.
김 여사 변호인단 측은 서울 중앙지법 형사합의 27부에 공신력 있는 기관에 그라프 목걸이의 DNA 감정을 의뢰해 달라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변호인단은 의견서에 "잠금장치, 체인 부위 등 반복적으로 피부와 접촉하는 곳이 있다. 이러한 부위에서 DNA가 검출될 가능성이 높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공신력 있는 기관에 목걸이 표면 및 착용 부위에 대한 DNA 감정을 촉탁해달라"고 밝혔습니다.
변호인단은 실제 사용자를 정확히 특정하긴 어려울지라도 최소한 DNA 감정으로 김 여사가 목걸이를 사용한 적 없다는 점은 입증할 수 있다고 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