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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보험사 빌딩 앞 인화물질 뿌리고 방화 위협한 남성 체포

유영규 기자

입력 : 2025.11.07 07:03|수정 : 2025.11.07 07:03


▲ 6일 서울 강남역 인근 보험사 사옥 앞에서 불을 지르겠다며 소동을 벌인 남성이 경찰에게 체포되고 있다.

서울 강남역 인근 보험사 사옥 앞에서 불을 지르겠다며 소동을 벌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서초경찰서는 6일 방화예비 혐의로 남성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이날 오후 4시 40분 삼성화재 서초사옥 앞에 승용차를 세워둔 채 인화성 물질을 사옥 정문에 뿌리고 불을 붙이겠다고 위협한 혐의를 받습니다.

그는 아내의 제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위협을 이어가다 10여 분 만에 경찰에 제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삼성화재에 제기한 보험금 지급 청구 소송이 대법원에서 패소가 확정되자 사옥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방침입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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