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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참여·공공협력 햇빛발전소' 가동…"추가 조성도"

유영수 기자

입력 : 2025.11.06 17:27|수정 : 2025.11.0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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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용인시에서 시민이 참여하고 공공 기관이 함께 만드는 첫 번째 햇빛발전소가 준공돼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발전소 추가 조성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유영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용인시 백암면에 조성된 시민 참여 공공협력 햇빛발전소입니다.

5천700여 제곱미터 면적의 지방도로 경사면 시 부지에 조성됐습니다.

9월 말 준공돼 시간당 907kW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발전소 공사비는 모두 18억 원으로, 이중 절반은 경기도와 용인시가 부담하고, 나머지는 시민참여 협동조합이 출자했습니다.

출자한 시민은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판매한 수익에 대한 배당금을 받게 됩니다.

[염복남 이사/용인 에너지 협동조합 : 입지도 좋고 또 태양광 자체가 전기 질도 많이 좋기 때문에, RE100(재생에너지 전환 100%)을 사용하는 업체들 사이에서도 많이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지역 주민들은 초기에는 햇빛 반사 등을 우려해 반대했지만, 지금은 발전소 가동을 반기고 있습니다.

[이세복/경기도 용인시 백암면 : 환경적으로도 많이 깨끗해졌다, 오히려. 그리고 주민들도 같이 참여해서 이익도 또 창출이 되니까 그만큼 또 혜택도 많이 주어지고.]

용인시는 추가로 같은 모델의 햇빛 발전소 3곳을 올해 안에 짓는다는 계획입니다.

[이상일/용인특례시장 : 앞으로 이런 햇빛발전소가 조금 더 확충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또 필요한 부지를 검토하고 확보하도록 하겠습니다.]

시는 추가 건설되는 3곳의 발전 목표랑은 시간당 1MW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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