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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이이지마, 여자농구 올 시즌 가장 기대되는 선수 선정

전영민 기자

입력 : 2025.11.06 13:36|수정 : 2025.11.06 13:36


▲ 이민지·이이지마 사키, 올 시즌 가장 기대되는 선수

2025-2026시즌 여자프로농구에서는 아산 우리은행 이민지가 기량을 꽃피울 걸로 기대됩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오늘(6일) 팬, 선수단,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시즌 예측 설문조사 결과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이민지는 '올 시즌 기량 발전이 가장 기대되는 국내 선수' 항목에서 미디어(26.5%), 팬(13.1%), 선수단(12.6%) 투표 모두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6순위로 지명된 이민지는 21경기에 출전해 평균 7.1점, 1.8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올해 19세 이하(U-19) 국가대표로 활약했습니다.

이밖에도 지난 시즌 신인왕 홍유순(신한은행)을 비롯해 송윤하(KB), 최예슬(삼성생명), 정현(하나은행) 등도 기대주로 꼽혔습니다.

가장 기대되는 아시아 쿼터 선수로는 이이지마 사키(하나은행)와 세키 나나미(우리은행)가 뽑혔습니다.

이이지마는 선수단 33.0%, 미디어 38.8%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지난 시즌엔 부산 BNK의 우승에 힘을 보탰던 이이지마는 올 시즌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는 전체 1순위로 부천 하나은행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세키는 팬 투표에서 26.6%의 득표율을 기록했는데, 2025 박신자컵에서 한 경기 35득점을 기록,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우리 팀 라이벌'을 지목하는 질문에서는 우리은행과 청주 KB가 팬·선수단 모두 서로를 꼽았습니다.

올 시즌 우승 예상 팀, 4강 플레이오프(PO) 진출 팀, 최우수선수(MVP) 등 주요 설문 결과는 오는 10일 열리는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공개됩니다.

한편, 최이샘(신한은행)은 부상으로 미디어데이에 불참하며 김진영이 대신 참석합니다.

(사진=W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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