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시혁 하이브 의장
경찰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재소환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오늘(5일) 오전 방 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두 차례 불러 조사한 데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소환 조사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두 번째 조사는 첫 조사가 다 안 끝나서 부른 것"이라며 "오늘 조사가 사실상 2차 소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방 의장은 2019년 하이브 투자자들에게 주식 상장 계획이 없다고 속인 뒤 특정 사모펀드 측에 지분을 팔게 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등)를 받습니다.
이후 상장 절차가 진행되자 사모펀드 측은 보유 주식을 매각했고, 방 의장은 사전 계약에 따라 매각 차익의 일부인 약 1천900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