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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BA 차세대 스타 정수빈, 박정현에 역전승

전영민 기자

입력 : 2025.11.05 08:44|수정 : 2025.11.05 08:44


▲ 하이런 11점으로 박정현을 잡은 정수빈

'LPBA 차세대 스타' 정수빈(NH농협카드)이 한 번에 11점을 몰아치는 저력을 선보이며 짜릿한 역전승으로 64강을 통과했습니다.

정수빈은 어제(4일) 오후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LPBA 64강전에서 박정현(하림)을 18이닝 만에 25대 15로 꺾었습니다.

승부처는 17이닝이었습니다.

정수빈은 뱅크샷 1개를 포함해 무려 11점을 쓸어 담는 '하이런'을 작렬하며 24대 15로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18이닝째 침착하게 남은 1점을 마무리한 정수빈은 극적인 역전승으로 32강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어려운 고비를 넘긴 정수빈은 32강에서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과 맞붙습니다.

두 선수의 32강전은 5일 오후 3시 30분에 열립니다.

이번 LPBA 64강에서는 톱랭커들의 탈락이 속출했습니다.

시즌 랭킹 2위 스롱 피아비(캄보디아 · 우리금융캐피탈)는 하윤정에게 20대 23(20이닝)으로 덜미를 잡혔고, 직전 6차 투어(휴온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민아(NH농협카드)도 장가연에게 20대 23(24이닝)으로 패했습니다.

차유람(휴온스) 역시 오수정에게 18대 23(25이닝)으로, 김세연(휴온스)은 송민지에게 8대 25(19이닝)로 완패하며 64강에서 고배를 마셨습니다.

대회 사흘째인 5일에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PBA 128강전과 LPBA 32강전이 열립니다.

(사진=PB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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