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널드 레이건 공항
미국 워싱턴 DC 인근의 로널드 레이건 공항 활주로가 4일(현지시간) 여객기 관련 폭탄 위협 때문에 한때 폐쇄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널드 레이건 공항이 소셜미디어 엑스(X) 계정을 통해 밝힌 내용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항공 512편이 이날 오전 11시 30분 레이건 공항에 착륙해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터미널과 떨어져 있는 인근 활주로에 멈춰 섰습니다.
여객기에서 빠져나온 승객들이 안전하게 버스로 터미널로 이동할 때까지 활주로 운영은 낮 12시 50분까지 중단됐다가 이후 재개됐습니다.
활주로 폐쇄로 인해 여러 항공편이 다른 공항으로 회항했다고 레이건 공항은 밝혔습니다.
레이건 공항은 구체적인 사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와 관련한 폭탄 위협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레이건 공항은 "경찰이 여러 법 집행기관의 도움을 받아 철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