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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패권 경쟁 속 내년 한국 경제, 생존해법은?

이주상 기자

입력 : 2025.11.04 12:40|수정 : 2025.11.0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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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5년 후반기에 접어든 가운데 내년도 세계경제의 흐름과 우리 경제의 대응방안을 알아봅니다.

이번 주 읽어볼 만한 신간들을 이주상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2026 한국경제 대전망 / 오철, 이근, 박태영, 정무섭, 정문영 / 21세기북스]

거대한 지각변동의 한복판에서 한국경제가 살아날 길은 무엇인가, <2026 한국경제 대전망>입니다.

글로벌 경제가 다극화되고 보호무역이 강화되며, AI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 속에 소버린 AI는 필연이라고 분석합니다.

환율과 금리 전망, 그리고 주식과 부동산 등 자산 시장의 움직임까지 내년도 경제의 흐름을 내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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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툰 / 강일우, 김경윤, 송원석 / 펜타클]

AI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인간의 본성과 세상의 흐름에 대해 입체적으로 이해하게 해주는 <고전툰>입니다.

고전의 내용을 핵심만 간단하게 정리해서 이해하기 쉽게 만화로 보여주고, 관련된 사상가들이 시대와 장소를 초월해 토론을 벌이기도 합니다.

우선 정치와 경제 두 분야로 출간됐고, 이후 시리즈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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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남성은 왜 분노하는가? / 사이먼 제임스 코플런드 / 바다출판사]

전 세계적으로 모두의 문제가 된 젊은 남성들의 이야기, <젊은 남성은 왜 분노하는가?>입니다.

일부 남초 커뮤니티는 젊은 남성들의 연애나 성적관계의 어려움이 본인들의 책임이 아니라 여성의 본질적인 결함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이런 잘못된 인식이 공유되는 건 더 나은 삶에 대한 갈망을 공동체가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점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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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의 씨앗이다 / 남효창 / 책이라는신화]

작은 씨앗 한 알에 담긴 무한한 가능성에 관한 이야기 <우리는 모두의 씨앗이다>입니다.

씨앗은 흙을 더듬고, 습도를 읽고, 빛을 기다리는, 오래전부터 숲을 설계해 온 건축가라는 겁니다.

씨앗을 먹고, 걷고, 배설하며 숲 어딘가에 새 생명의 기회를 남기는 오소리 역시 살아 있는 씨앗입니다.

(영상취재 : 윤형,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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