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초량전통시장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 안전 강화를 위해 부산시가 인공지능 기반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합니다.
부산시는 대형 화재로부터 전통시장을 보호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을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스템은 전통시장 내에 AI 기능이 탑재된 투척용 소화기와 가스·온습도 센서 등을 설치해 화재 위험을 실시간 감지하고 대응하는 체계로, 반송큰시장, 재송시장 등 부산 지역 7개 전통시장 500여 점포에서 운영됩니다.
이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24시간 관제센터를 통해 119상황실로 즉시 연계되는 자동 통보 체계도 구축됐습니다.
부산시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심야나 휴일 등 관리 공백 시간대에도 AI가 위험을 감시하고 초동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형준 부산 시장은 "전통 시장에 AI 기술 혁신이 더해져 보다 안전한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