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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해서"…당구 모임서 지인에게 흉기 휘두른 50대 검거

권민규 기자

입력 : 2025.11.03 13:30|수정 : 2025.11.03 13:30


▲ 인천 삼산경찰서

인천 삼산경찰서는 당구장에서 지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일 저녁 8시쯤 인천시 부평구 한 당구장에서 50대 B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당구 모임에서 같이 활동하는 B 씨에게 불만을 품고 편의점에서 흉기를 구매한 뒤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후배인 B 씨가 평소 나를 무시해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앞서 A 씨를 검거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어제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없다"며 기각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B 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며 "A 씨를 조만간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인천 삼산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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